울산 동구-조선협력업체, 노인·여성 일자리 협약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시 동구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 동구는 현대미포조선사내협력사협의회, 동구시니어클럽과 ‘조선 산업 기술인력 수급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최근 조선업종 수주 호황으로 일감은 늘고 있으나 생산을 담당할 현장 기술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의 협력사는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적극 채용한다. 시니어클럽 등은 조선 협력업체에 고령자나 여성 근로자 등 구직자를 소개한다. 주로 전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 보조 일자리 등이 제공될 전망이다.

김종훈 구청장은 “조선업은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산업이다”며 “공공형 일자리와 연계해 지속적인 구직자 발굴 등 조선업 일자리 상생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