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인공지능 전문가 2명이 부산시의 투자유치 정책고문으로 위촉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조광식 한국투자공사 감사와 백한희 IBM 왓슨연구소 연구위원이 기업유치 정책고문으로 활동한다.
조광식 정책고문은 뱅크오브아메리카, LG투자증권을 거쳐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백한희 정책고문은 메릴랜드대와 예일대에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활동한 후 미국 물리학회 석학 회원으로 선정된 양자컴퓨팅 전문가로, 해운대에 들어설 퀀텀 콤플렉스에 유치할 글로벌 기업에 대한 자문을 주로 할 예정이다.
고문으로 위촉된 두 위원은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유치는 금융과 연계돼 있다. 금융생태계를 강화하고 퀀텀 콤플렉스 관련 글로벌 대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 정책고문은 시정 자문기구로,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저명인사들로 구성되며 전문분야뿐 아니라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홍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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