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우수 서비스를 제공해온 슈퍼호스트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퍼호스트란 지난 2014년 도입한 제도로 평점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뜻한다. 슈퍼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지난 일 년간 최소 10회 이상의 숙박을 호스팅하고 숙박객에게 받은 전체 평점이 4.8점 이상이 돼야 한다. 예약 취소율도 1% 미만이어야 하고 새로운 예약 관련 메시지에 24시간 이내 응답한 비율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전 세계 슈퍼호스트를 살펴보면 여성이라고 밝힌 슈퍼호스트가 40%, 남성이라고 밝힌 슈퍼호스트가 20%에 달했다.
연령대는 △29세 미만 5% △30대 20% △40대 25% △50대 25% △60대 이상 20%로 집계됐다. 슈퍼호스트의 20%는 개인실을, 75%는 집 전체를 호스팅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전체 호스트 중 30%가 슈퍼호스트였다.
슈퍼호스트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슈퍼호스트의 수입 중간 값은 일반 호스트 수입의 중간 값에 비해 64%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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