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26일 “기업인과 소상공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 내 경제특례시를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최근 관내 제조업체에 서한을 보내 “수원에 경제 활력이 가득하던 시절을 되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이겠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국·공유 유휴부지를 내놓고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중소·창업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제조업 기업체 1291개소에 '수원시 찾아가는 규제개혁 신고센터 안내문도 우편으로 보냈다.
센터는 시민의 삶이나 기업 활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규제·애로 사항을 현장에 찾아가 듣고, 기업 운영이나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규제개혁팀 공무원들이 기업체와 시민을 찾아가 상담한다.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의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상담할 수 있다. 수원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담당 부서에 전달해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경기도·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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