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성공일 소방사의 순직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성 소방사는 전날 밤 전북 김제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도중 7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성 소방사는 지난해 5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화재 진압요원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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