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어드벤처가 즐거움과 꽃이 피어나는 마법 같은 학교 콘셉트로 10일부터 6월 6일까지 ‘블루밍 월드 스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롯데월드에 입장하기 전 대세 복장으로 자리 잡은 교복을 착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어드벤처 내 지하 1층 ‘픽시매직’과 어드벤처 정문 부근 ‘감성교복’에서 각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교복과 각종 소품을 대여할 수 있다.
어드벤처에 입장하면 트렌디한 일러스트와 카툰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새로 단장한 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부터 드림캐슬 포토존까지 화사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꾸며져 마치 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는 소원을 적으면 글씨가 사라지며 소원이 이뤄지는 ‘신비한 소원책’이 마련돼 있다.
공연 역시 학교를 배경으로 준비됐다. 첫 고백과 시대를 초월한 첫사랑의 추억을 댄스 뮤지컬로 구성한 ‘하이스쿨 판타지 드림’이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교복을 입은 연기자들의 춤을 엿볼 수 있다.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는 화려한 가면을 테마로 한 공연이다. 형형색색의 가면과 영화 속 캐릭터들을 연상케 하는 의상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매주 주말과 공휴일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매직캐슬 가면무도회’가 운영된다. 매직아일랜드와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살아 움직이는 조각상들의 마임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이색적인 가면을 쓴 연기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개미와 베짱이’ ‘잭과 콩나무’ 등 동화 속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환타지아’ 퍼레이드와 캐릭터 로티와 함께 떠나는 여섯 가지 꿈속 여행 이야기 ‘렛츠 드림 나이트’ 퍼레이드, 로티와 친구들이 위험에 빠진 샤론캣을 구하는 모험 이야기 ‘로티의 모험2’ 스테이지 쇼 등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
롯데월드어드벤처는 국내 최초 실내 테마파크인 만큼 황사, 고농도 미세먼지 걱정 없이 올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테마파크 곳곳에 공기 정화 설비 130여 대를 설치했다. 공기 질에 민감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 ‘키즈토리아’에는 천연 산소 발생기 60여 대도 도입했다. 냉난방 및 환기 기기 점검과 공기 청정 필터 교체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실내 공기 관리 기준에 따라 천장 돔을 개방해 공기의 원활한 순환을 유도하고 실내 파크의 공기 질을 수시로 측정해 이산화탄소 농도 및 미세먼지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롯데월드어드벤처가 2011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실내공기질인증’을 획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내공기질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실내 공기 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6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롯데월드어드벤처가 국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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