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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 선정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 우선 선정

SH공사, 건축기획안 및 조합 설립 지원

시 "모아타운 시범사업 확대해 나갈 것"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지원에 나선다.

8일 시와 SH공사는 총 15개 모아타운 대상지 중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6곳을 우선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북구 석관동'과 '도봉구 쌍문동'은 문화재 주변과 고도제한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된 지역이다. '노원구 월계1동'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송파구 풍납동'도 문화재 주변 지역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돼있다.



SH공사는 사업여건 개선과 경관 향상을 위해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전체에 대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현황 분석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서도 민간 정비사업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투입해 사업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공사가 서울 시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도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지역주민의 사업이해와 관심, 사업 참여의지를 높여 모아타운이 보다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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