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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산불, 20시간만에 주불진화…축구장 230개 면적 피해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진화인력 집중 투입…인명·시설피해 없이 진화 완료

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밤샘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8일 오후 2시 10분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산 19-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9일 오전 10시 주불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3대(산림청 16대, 지자체 7대, 소방 3대, 군 7대), 지상진화인력 1509명(산불특수진화대 등 343명, 산림공무원 288명, 소방 327명, 군인 431명, 경찰 80명, 기타 40명),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장비 76대를 투입해 19시간 50분 동안 진화했다.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축구장 230개 면적인 163ha 상당의 산림이 산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한 산불영향권역 인접 6개 마을주민 214명은 자택으로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재불이 나지 않도록 현장에 진화헬기 10대(산림청 5대, 지자체 5대), 진화인력 830명(공무원 202대, 산불진화대원 45대, 경남광역진화대 183대, 군 400명)을 잔류시켜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우기 이전에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남성현(왼쪽에서 두번째) 산림청장이 경남 합천 산불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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