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지식재산센터는 ‘2023년도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충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 산하의 지식재산 보호 전문 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충남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 위험을 사전에 조사해 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별 특성에 따라 경쟁 특허의 무효 분석, 회피 설계 컨설팅, 역공격 전략, IP(Intellectual Property)권리화 전략, 해외 IP 포지션 분석 등을 지원한다.
도내 기업의 해외 특허 분석 및 전략 수립을 위한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허청과 충남도는 전체 사업비의 80%를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은 3개월에 걸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충남지식재산센터, 특허사무소의 심층 컨설팅을 받게 된다.
충남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총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은 매월 1일부터 21일까지 지식재산 보호 종합 포털에서 가능하다. 3월 신청접수는 3월 22일까지다.
박태진 충남지식재산센터장은 “해외 수출 기업의 경우 IP 창출 뿐만 아니라 보호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수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장기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도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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