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독거노인 등 고독사 위험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쌀 3000kg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독거가구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을 도우려는 취지로 이번 기부활동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이 기부한 쌀 10kg 300포대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악구와 동대문구에 거주 중인 고독사 위험가구 각 세대당 1포대씩 지급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서울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방한복 500벌을 기부하는 등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의 생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복지사각지대인 고독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독거가구를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