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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충격 씻었다…맨유, 베티스 꺾고 8강행 청신호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서 4 대 1 대승

래시퍼드·안토니·페르난데스·베호르스트 골

아스널은 스포르팅 원정서 2 대 2 비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가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린 후 팀 동료 카세미루와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꺾고 7골 차 참패의 충격을 씻었다.

맨유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4 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오는 17일 베티스 원정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주말 라이벌 리버풀과의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 대 7로 무릎을 꿇었던 맨유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선제 골로 리드를 잡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맨유는 전반 32분 아요세 페레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후반 7분 안토니의 추가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헤딩 골과 후반 37분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쐐기 골을 더한 맨유는 4 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PL 선두 아스널은 같은 날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2 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독일)은 유벤투스(이탈리아) 원정 경기에서 0 대 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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