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軍, 스텔스전투기 'F-35A' 20대 더 산다…3조7500억 투입

방추위 열고 5개 사업안 의결

2032년까지 총 7조 규모

장사정포 킬러, 해상요격탄 포함

킬체인 등 3축 체계 강화 기대

지난해 3월 모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하고 있는 F-35A 스텔스전투기의 모습. 13일 20대 추가 구매 계획이 최종 확정돼 우리 군의 F-35A 보유 대수는 60대로 늘어나게 된다. 사진 제공=국방부




우리 공군이 유사시 북 지휘부와 전략 시설 등을 은밀히 폭격할 수 있는 스텔스전투기 F-35A 20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자위권 차원의 선제 타격 작전인 ‘킬체인’ 수행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13일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총 사업비 7조 3100억 원 규모의 5개 사업안을 의결했다. 해당 사업들은 차기 전투기(F-X) 2차 구매 계획안,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 추진 기본 전력 수정안,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 및 1차 구매 계획안, 함대공유도탄Ⅱ체계개발기본계획안,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Ⅱ사업 추진 기본 전략 수정안이다. 정부와 군은 이를 올해부터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억제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중 F-X 2차 사업은 F-35A 20대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총 3조 7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매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 완료 시 우리 공군의 F-35A 보유 대수는 현행 40대에서 60대로 늘어나게 된다.

KTSSMⅡ사업은 적 후방 깊숙이 숨어 있는 장사정포(다연장로켓) 갱도 진지를 타격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2032년까지 총 사업비 1조 5000억 원이 투입된다.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KTSSMⅡ는 이동식발사대(TEL)에서 운용해 기동성과 생존 가능성이 더 뛰어나다. 사거리도 기존 KTSSMⅠ(180㎞)보다 훨씬 늘어난 30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6급 사업은 신형 이지스함에 탑재할 SM-6급 유도탄(사거리 400km)을 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지스함에 장착되면 적 항공기와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함대공유도탄Ⅱ사업은 기존의 사거리 150km인 SM-Ⅱ를 대체하는 것으로 국내 개발로 무기 체계를 갖추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