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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일부터 여행비자 발급 재개한다

블룸버그, 주미중국대사관 통해 밝혀

연합뉴스




중국이 15일부터 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주미 중국대사관이 오는 15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거의 모든 종류의 비자 발급을 재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을 차단했던 조치를 풀 예정이며 하이난과 상하이에 기항하는 크루즈선, 홍콩과 마카오에서 광둥성으로의 무비자 입국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경제 성장을 억눌렀던 코로나19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2020년 3월 방역 강도를 높이며 기존에 발급된 모든 외국인 비자의 효력을 중단했다. 같은 해 8월 유학생과 비즈니스 등 일부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시작했지만 여행 비자는 현재까지 발급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한 중국은 올해 1월 8일 입국자 검역 규정을 철폐하고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서만 입국 전후 방역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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