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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호텔신라·현대백' 등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

중소·중견 경복궁, 시티플러스

中 CDFG 사업자 선정 고배

복수사업자 관세청 통보 예정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에서 이용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김경욱 사장)는 17일 진행 중인 제1터미널 및 2터미널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 입찰의 가격 개찰을 마치고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와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사업권별 복수 사업자를 선정했다.

종합평가 결과 향수, 화장품 및 주류, 담배를 취급하는 DF1, 2-2022는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가 선정됐다. 패션, 부티크를 취급하는 DF3, 4-2022 사업권은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부티크 전용 사업권인 DF5-2022 사업권은 신세계디에프와 현대백화점면세점, 호텔신라가 심사 대상 사업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 9-2022 사업권은 경복궁 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심사 대상 사업자로 통보된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중국 기업은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 면세업계 빅 4와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도 참여했다.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세청은 특허 심사를 시행해 최종 사업자를 공항 공사로 통보하게 된다.

/자료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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