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한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된 지역한우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지역 초중고등학생이 학교급식으로 고품질의 지역한우를 섭취하도록 돕고, 한우 소비를 촉진해 농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울주군은 올해 사업비 3억 5200만 원을 들여 지역 59개교 재학생 총 2만 4783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 학교를 선정한 뒤 교내 일정에 따라 ‘한우 먹는 날’을 정해 지역한우를 급식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하는 한우는 6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지역한우로, 학교 의견을 반영해 초등학교 50g 연 8회, 중·고등학교 100g 연 4회 지원하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사육하는 고품질 한우를 학교급식에 지원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축산업 기반 구축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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