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경기도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이 금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10월 출범한 '레드팀'의 첫 번째 회의에서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제안됐다"며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는 경기도청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행동이지만 지구를 위한 큰 움직임이었다"고 자평한 뒤 "이제 경기도청의 작은 실천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4월부터 청사 내에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사 입구에 다회용 컵을 비치해 직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겠다"며 "뒤이어 배달 음식 일회용기 문제에도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탄소중립은 이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