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내 정규조직 'CS기동부'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 입주 전 기간에 걸쳐 시설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SH는 하자보증기간 이후 발생한 긴급보수건에 대해서도 365일 24시간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주택 건설 이후 긴급 하자보수와 민원 처리를 위한 정규조직이 하자보증기간까지만 운영돼 입주 보증기간 이후 발생한 시설민원은 처리가 어려웠다는 게 SH 측 설명이다.
이에 SH는 정규조직으로 CS기동부를 신설해 입주 전 기간에 걸쳐 총체적인 고객만족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 전문 분야별 건축·전기·설비분야 직원과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 출동과 기술지도를 통해 신속한 해결을 도모, 공공주택 시설물 유지 관리 및 운영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김헌동 SH 사장은 "긴급 시설보수 민원 처리가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다 빠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CS기동부 신설을 통해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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