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8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순천시는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28~20일까지 손님 맞이 집중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순천시 산하 부서 및 자생 단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는 지난 28일 청소자원과를 주축으로 환경미화원, 청소차량, 노면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주요 도로, 박람회 주변지역 합동청소를 시작했다. 29일부터 2일 간은 전 읍면동과 및 자생 단체를 중심으로 불법 투기 상습 취약 지역, 주요 관광지, 해변, 공원, 산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순천시는 박람회 기간 중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휴일에 특별기동반을 편성·운영하여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신속 수거·처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490여 명의 지역주민, 어업인,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여 순천만 해안가 일대의 해양쓰레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편 4월 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을 앞두고 기업체, 복지 기관, 사회 단체 등 각계에서 입장권 구매와 기부금 기탁이 쇄도하며 입장권 예매 금액이 6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202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원 도시의 표준을 선보이고 순천이 남해안벨트의 허브이자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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