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모와 아동 집단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아동 기질검사를 지원하는 등 아동 공공 심리지원을 다양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아동·가족 심리프로그램인 ‘똑똑, 마음아’를 신설해 4월부터 들락날락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등에서 운영한다. 해당 심리 정서 지원 집단프로그램은 연간 650명을 대상으로 아동, 부모, 아동·부모로 나눠 6회씩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아동보호종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다. 1회차 프로그램 참여자는 31일부터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언어발달검사와 기질 및 행동 검사를 지원하는 ‘아이사랑 체크’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 시기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 우려가 있는 만3~5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자녀의 기질과 행동 검사를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 2차 접수를 시작하며 검사비는 전액 무료다.
센터 내 놀이·언어·미술·음악·모래놀이치료 등 9개 심리치료실인 ‘따뜻한 공간, 도담도담’을 재정비해 아이들과 부모님을 맞이할 준비도 완료했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과 가정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보호종합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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