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환경 친화 축산 육성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 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48호를 확정하고 261억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축사 신규 설치,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등 시설자금에 34호 194억 원을 지원하고 원료 구입,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입 등 운영 자금을 14호에 67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용도별 지원 한도는 시설 자금은 농업인·법인, 축산물 유통·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 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에 4억 원, 축산물 유통·가공업은 6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분 상환, 운영 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최근 금리 인상과 사룟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깔짚 및 축산물 원료 구매,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등 신청 농가를 우선 선정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인 기금을 활용한 사육 시설 현대화와 환경 관리 등 축산 기반 시설 확충, 운영 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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