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사진) 동서대 총장이 제27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교협은 7일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장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8일부터 1년이다. 신임 부회장은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이 맡는다.
장 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학·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시러큐스대 법학 박사,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형이다.
장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역대 정부의 국가주의적 고등교육정책으로 피폐해진 대학 재정을 정상화시키고 인구정책의 실패로 인한 지방 소멸과 지방대 붕괴를 막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의 고등교육 재정 확보, 대학의 자율성 보장, 지역대에 대한 과감한 정부 지원 건의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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