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인 2만 2723개 가운데 3개월 만에 연간 목표의 54%인 1만 2189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인 일자리?희망드림 일자리 등 맞춤형 공공 일자리(7809개) △용인시 일자리센터?여성새목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한 취업 지원(1076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일반?첨단산업단지 입주 등 기업 유치에 따른 민간 일자리 창출(760개) 등이다.
이를 취합해 보면 시의 1분기 일자리 창출 목표인 9199개의 133%를 달성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일자리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 4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수립, 223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초에 수립한 일자리 정책 기조를 계획대로 추진해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둔화에 대응하고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남사?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단은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갖는다”며 “이를 포함해 L자형 반도체 벨트를 따라 첨단기업이 모여들면 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강화돼 시민들이 직주근접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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