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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포문 연 2023 해브어나이스데이, 성공적 마무리

15·16일 양일간 24팀 아티스트 출연

미니 팬미팅 등 각종 이벤트 선보이기도

사진 제공=민트페이퍼




페스티벌의 시작을 끊은 ‘해브어나이스데이(Have A Nice Day) #9’이 노들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2015년부터 음악에 ‘여행’을 더한 독특한 감성의 페스티벌로 관객들을 맞이해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총 24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15일 야외 스테이지 터미널 1에서 헤드라이너를 맡은 ‘HYNN(박혜원)’은 “저를 발라드 가수로 알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번 공연에서만큼은 록 감성을 느끼게 해드리겠다”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다음날 엔딩 무대를 올린 정승환도 미발매곡인 ‘아이 윌(I Will)’을 부르며 따뜻한 봄에 걸맞은 분위기를 그려냈다. 스텔라장·디에이드·윤딴딴 등 다른 아티스트들도 열정 깊은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해브어나이스데이에서 특별한 이벤트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티스트와 팬이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AMP(Artist Meeting Point)’가 큰 인기를 끌었다. AMP는 아티스트들이 포토월에 도착한 후 인터뷰와 짧은 팬미팅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숨겨진 도장을 찾는 ‘스탬프 투어’, 캐리어에 정해진 무게만큼 짐을 싸는 게임 ‘도전! 캐리어 배틀’ 등의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번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온라인 공연과 실내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을 찾았던 것에 이어 4년 만에 원래의 모습을 찾았다. 일정을 마무리한 후 현장에서는 티저 영상을 통해 해브어나이스데이의 스핀 오프 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트립(HAVE A NICE TRIP)’의 7월 개최가 공개됐다. 해브어나이스트립에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대형 페스티벌로서의 기대감을 모은다. 오는 20일에는 신인인 사공과 곽태풍이 출연하는 36번째 ‘어나더나이스데이(Another Nice Day)’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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