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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민제안 1.5만건 접수…사법·행정·5060 제안 가장 많아

키워드 '이태원·코로나'

405건 후보 과제 발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연합뉴스




국민들이 대통령실에 사법과 관련된 국민제안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제안을 신청하는 연령대는 50대와 60대, 20대가 많았다.

대통령실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제안'의 운용 경과 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4분기 접수한 총 1만5704건의 제안과 관련한 분석이 담겼다. 지난해 6월 23일부터 9월 말까지의 2만5099건보다는 40% 가까이 줄었으며 4분기의 민원·제안·청원 중 88.7%에 대해선 소관 기관 답변이 완료된 상태다.



신청인 연령대는 60대(24.0%), 50대(20.7%), 20대(19.8%) 순으로 많았다. 분야는 경찰·검찰·법원(16.2%), 행정·안전(13.0%), 재정(6.5%), 문화(6.4%) 등의 순이었다. 주요 키워드로는 이태원, 코로나, 경찰서, 부동산, 흉악범, 장애인, 지원금, 용산, 소상공인 등이 꼽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 가운데 후보과제 405건을 발굴했다. 이 과제들은 관계 부처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15건을 2차 정책화 과제로 채택?추진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국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성의 있게 검토해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공감형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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