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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대한민국 넘어 세계적인 꽃의 도시로"

관람에서 체험하는 꽃 문화로, 축제형 꽃 박람회 개최

고양시 장미 생산량 국내 40% 차지…접목 선인장은 세계 70%

이 시장 "꽃박람회 브랜드 재건, 화훼산업 트렌드 주도"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 제공=고양시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26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꽃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를 열고 “고양시 장미 생산량은 국내 40%를 차지하고 접목 선인장은 세계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양시 내 593개 화훼농가, 178㏊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사용한 화훼 25만여 본 가운데 70% 물량을 관내에서 수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 만에 열리는 올해 꽃박람회는 기존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많은 볼 거리를 준비하고, NFT 등 MZ세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올해 목표는 꽃박람회 브랜드를 재건하고, 화훼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27일부터 12일 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지구 환경을 돌아보고 관람에서 체험하는 꽃 문화로 축제형 박람회를 선보인다. 실내 전시는 세계 스타급 플로리스트 초청 전시 및 데몬스트레이션 개최로 국내·외 화훼 디자이너 초청 문화 교류전(세계화예작가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25개국, 200여 개의 국가관과 국내·외 우수 화훼산업 관련 업체·기관·협회·단체가 참여하는 우수 화훼류 신품종 및 육종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고양 레이 가든. 사진 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또 새롭게 도입하는 국제꽃어워드쇼 및 국제꽃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B2C 컨설팅, B2B 매칭 비즈니스 환경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 전시와 자연의 영원함(eternal natural)을 주제로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의 전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박람회에서 첫 소개되는 한국 전통 꽃 문화 전시인 ‘임금님이 사랑한 꽃, 궁중채화(Royal Silk Flower Making)’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과 함께 K꽃문화를 알리는 전시로 새로운 볼거리와 꽃이 주는 일상의 감동을 표현한다.

야외 전시는 축제형 박람회로서 문화 축제 엔터테인먼트 전시에 중점을 뒀다.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고양 레이 가든’에서 꽃으로 만들어진 10m의 대형 토끼 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고양레빗은 꽃목걸이(고양레이)를 걸어주는 장면으로 연출되어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포토존으로 마련된다.

꽃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억하는 주제를 가진 ‘모멘텀 가든’은 반사와 투영 요소를 활용한 360도 거울 정원을 선보인다. 이뿐 아니라 꽃으로 연출되는 회전목마, 행사장을 이동하며 관찰할 수 있는 미니열차 탈 수 있다.

미래를 위한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정원도 주목할 만하다. 기후변화 속도를 저감하는 마을 활동으로 생태순환형 정원을 조성하여 정원 내 창작 활동과 토종종자, 로컬 식물, 텃밭 동반 작물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꽃박람회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녹지 구역 및 수변 공간을 활용한 휴게?휴식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고 즐겁고 편안한 관람 환경과 생활 속의 꽃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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