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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별공시지가 14년만에 하락세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

전년比 변동률 동두천 가장 크고 광주·하남은 낮아

가장 비싼 땅은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 ㎡당 2766만원

[모멘트] 아파트 공시가 18.63%↓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올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18.63% 내린 수준으로 확정됐다.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2020년 수준으로 보유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감세 정책이 더해지면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2023.4.27[THE MOMENT OF YONHAPNEWS] pdj6635@yna.co.kr (끝)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32% 하락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3년 1월 1일 기준 도내 482만 113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7일 결정·공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국은 5.73%, 수도권은 5.47% 하락했다.

도내 31개 시·군의 변동률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동두천시가 7.2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반면 광주시·하남시가 4.28%로 가장 변동률이 낮았다.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로 정부의 표준지 공시지가 하향 조정으로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을 당초 계획 74.7%에서 2020년 수준인 65.5%로 조정한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766만 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67 임야로 ㎡당 564원으로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 기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분야 ▲보상·경매·담보 등 부동산 평가 분야 등 60개 항목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각종 과세 및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 보다 정확한 토지 특성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공정한 지가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며 “조사담당자 업무연찬 및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이 결정·공시되는 개별 공시지가에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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