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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톤 고순도 이차전지 생산”… 광양 세풍산단에 핵심 공장 ’착착’

전남도 협약 씨아이에스케미칼 착공 돌입

광양경제청, 광양만권 신산업 유치 총력전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지난 14일 광양 세풍항만배후부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금속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착공 착공식을 열고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씨아이에스케미칼이 광양 세풍항만배후부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금속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남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씨아이에스케미칼은 반도체 장비 소재용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역수출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의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을 고순도화하는 독자 기술을 자랑한다. 소재 생산 능력 강화 및 원료의 안정적 조달로 전남의 소재 산업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이차전지 전구체용 핵심 소재 제조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생산 효율이 높은 제조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양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 신기술은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신규로 추진하는 광양 공장은 33천㎡ 규모의 부지에 2025년까지 약 6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금속기준 1만 톤의 고순도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광양만권 관내에 우수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이차전지 연관 산업 클러스터화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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