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1차현대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최종 심의를 모두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시공사로 참여중인 대치1차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전날 강남구청으로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 1층~지상 15층, 120가구 규모의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8층, 13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대치1차현대 리모델링 사업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다. 이들은 강남구청 등과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부적 기술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고 마침내 최종 허가를 받았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로, 이 같은 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회사 측은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기초가 말뚝기초로 시공된 여건에서 수직증축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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