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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대통령 “한미동맹, 청년 세대에게도 기회의 플랫폼 돼야”

尹, 청년 위한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지시

“한미동맹, 동맹을 모든 면으로 확장” 평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0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5박7일 일정의 국빈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업그레이드 되고 확장된 한미동맹은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 기술·첨단 산업·문화 콘텐츠·우주·사이버 안보 등 한미동맹의 지평을 넓히는 데 성공했으니 이를 통해 창출될 새로운 기회를 청년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지시사항을 공개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과학기술·교육·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확장될 양국의 협력 속에서 창출되는 기회를 청년 세대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영역을 우주·사이버 공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도 한미 협력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별도로 채택한 문서에 따라 양국은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를 신설한다.

뿐만아니라 한미는 6000만 달러를 투자해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미래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이 각 2023명의 학생을 선발한 뒤 특별 교류 형태로 인재를 육성하자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양국 정부는 ‘풀브라이트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첨단 분야 석·박사 학위 및 연구 과정을 지원한다. 한국의 학생 100명은 미국에서, 미국의 첨단 연구 분야 연구자 100명은 한국의 대학에서 연구를 지원받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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