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출근시간 숙취운전과 주간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 총 28건을 단속했다고 3일 밝혔다.
수치별로는 운전면허 취소수치(혈중알콜농도 0.08% 이상) 10건, 정지수치(혈중알콜농도 0.03 이상 0.08% 미만) 18건이었다. 출근 시간(6~8시) 25건(정지 17건, 취소 8건), 스쿨존에서 3건(정지 1건, 취소 2건)을 단속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4월께 대전 스쿨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에 의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를 계기로 음주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집중과 불안감이 증대돼 전국적으로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늦은 시간 과음으로 인한 아침 숙취운전과 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이 다수 단속됨에 따라 주간 시간대에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단 한잔의 술도 단속될 수 있으므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울산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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