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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육·해·공군 가족, 프로야구 시구·시타·시포

7일 고척스카이돔서 이색 이벤트

합참 주임원사와 아들· 딸 출동

부인도 육군 예비역 ‘군인 가족’

육·해·공군 간부로 구성된 어윤용 합참 주임원사 가족. 해군 부사관인 딸 어연우(왼쪽부터) 중사, 어 주임원사, 아들 어시영 공군 대위. /사진제공=국방부




온 가족이 육·해·공군을 대표해 프로 야구장에서 각각 시구·시타·시포 행사를 갖는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SSG 랜더스 간 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어윤용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와 아들·딸 등 3명이 참여한다. 어 원사의 아들과 딸은 각각 공군 장교와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이어서 가족 3명이 모두 현역 육·해·공군 간부다. 어 원사 배우자 최예린씨도 지난 1993년까지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이번 행사 시구자로 나서는 어 원사는 1989년 육군 특전부사관 제74기로 임관해 제7공수특전여단, 제39보병사단 등에서 특수전 화기담당 등으로 근무했고, 3사단과 5군단 등에서 주임원사 직책을 맡았다. 2019년 11월부터 합참 주임원사로 합참의장의 지휘 활동을 보좌하고 육·해·공·해병 부사관들의 합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그는 오는 9월 34년 7개월 동안의 군 생활을 접고 전역할 예정이다.

시포자로 나서는 아들 어 대위는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에서 방공포병 장교로, 딸인 어 중사는 해군항공사령부에서 항공기체 전기·계기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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