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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중 3명, 尹 노동·일자리정책 "60점 미만"

직장갑질119, 직장인 1000명 설문조사

41~60점 33%…61~100점은 23.2%

50.5% "사용자에 관대, 노동자엔 가혹"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출입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이 100점 만점에 평균 42.8점이라는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10일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평균 점수는 42.8점으로, 직장인 4명 중 3명은 윤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해 60점 이하로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0~20점이 27.3%, 21~40점이 14.9%, 41~60점이 33.6%였다.



반면 61~100점은 23.2%로, 61~80점과 81~100점은 각각 18.4%와 4.8%였다.

현 정부의 노사관계 대응에 대해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는 응답은 50.5%로 나타났다.

‘사용자와 노동자에 모두 공정하다’는 답변은 23.6%였다. ‘사용자에 가혹하고 노동자에 관대하다’는 7.0%, ‘잘 모르겠다’는 18.9%로 조사됐다.

물가 상승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90.8%에 달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는 직장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포괄임금제 금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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