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관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지 두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실제로 여러가지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확대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서울 정상회담에서는 앞으로 한일관계를 어떻게 강화시키고 재구축 시킬지 논의하고 싶다”며 “(윤 대통령과)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 일치르 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봄 도쿄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는데 이렇게 일찍 서울을 찾아 셔틀 외교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확대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진전은 물론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한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신 정세를 비롯한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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