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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새 치료법은?"…성대-아임뉴런, 뉴로바이오테크놀로지 심포지엄

디노보 단백질 디자인 권위자 디그라도 교수도 참석

윌리엄 디그라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교수




성균관대와 바이오기업 아임뉴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뉴로바이오테크놀로지 심포지엄 2023’이 오는 10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선 뇌질환 분야 혁신 생명공학 기술 및 새로운 치료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처음 한국을 찾은 디노보 (De-Novo) 단백질 디자인 권위자 윌리엄 디그라도(William DeGrado)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교수가 생성모델(generative AI)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이온 채널처럼 복잡한 구조를 갖는 막단백질(transmembrane protein)의 디자인을 통해 높은 특이성과 효율성을 가지고 이온을 수송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도 소개할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대사질환 연구부문 글로벌 총괄 출신인 마이클 마크 박사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오픈이베이션 특별 강연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대사질환 연구부문 글로벌 총괄 출신인 마이클 마크(Michael Mark) 박사도 초청됐다. 그는 SGLP-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개발 사례를 통해 놀라운 발명이 어떻게 혁신적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는지 등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엠파글리플로진은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 계열 당뇨약으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떨어뜨린다.

연구에 따르면 엠파글리플로진은 위약대비 심혈관계 관련 사망(CV death)을 38%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당시 처음으로 당뇨병 환자 중 심혈관질환 또는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게 허가 받았다.

이밖에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가 드노보 단백질 디자인을 활용한 초선택적 뇌혈관 항체 투과 기술에 대해,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과 카를로 콘델로(Carlo Condello) UCSF 뇌질환연구소 교수가 신규 치료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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