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 일대에 대한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위해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들의 첨단투자를 신속히 수용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지구로 지난해 법제화가 완료됐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세제지원,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이 주어진다. 또한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부여,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68만 5800㎡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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