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이른바 ‘ABB산업’ 육성을 위한 세 번째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시는 최근 한국벤처투자,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17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제조혁신 벤처펀드 조성·운용을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가 펀드 운용을 맡고, 하이투자증권은 투자받은 기업의 주식상장(IPO), 인수합병(M&A) 및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ABB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234억 원 규모의 ‘ABB성장펀드’, 지난달에 120억 원 규모의 ‘ABB벤처펀드’를 각각 조성했다. 이로써 대구에는 524억 원 규모의 펀드가 운용되며 이중 200억 원이 대구 소재 ABB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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