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시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이 원할 하게 적립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6만 5000㎡ 규모의 시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2300억 원을 목표로 건립 기금을 조성 중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 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기금 운용 계획에 따라 민선 7기인 2021년에 200억 원,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2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동안 시는 기금의 성격 상 본예산에는 매년 20억 원씩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편성하고, 추가경정예산에서 나머지 금액을 확보해 왔다.
올해는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본예산에 20억 원을 편성해 현재까지 총 470억 원을 확보, 조성률 20%를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18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6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등의 개발 사업으로 인해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7월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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