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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퇴출 주장 참여연대에 “왜 중립적 단체인 척 하냐”

‘중립 시민단체라 생각하는 국민 많지 않아’

참여연대, 규탄 기자회견서 韓 퇴출 요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달 26일 서울 동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동남아 공조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참여연대에 대해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하는지 모르겠다”며 각을 세웠다. 이날 참여연대가 한 장관을 퇴출해야 할 공직자로 지목한 데 대한 반박이다.

한 장관은 언론 공지를 통해 “더 이상 참여연대를 ‘중립적인 시민단체’로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을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달 4~8일 4813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1년 책임이 큰 공직자’에 대해 온라인 설문(복수응답)을 실시한 결과 한 장관이 69%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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