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세 피해 지원을 위한 전담팀(TF)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TF는 시 건축주택국 산하 실무팀 5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임차인 피해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심리 상담을 포함한 보호 지원에 나선다. 또 전세 사기 단속, 실태 조사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안’ 통과와 시행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TF를 주축으로 산하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전세 사기 피해 실태조사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 주거 지원과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부산도시공사 1층에 부산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해 법률 상담과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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