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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3만7000여명 운동장에…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막

엔데믹에 4년 만에 전면 대면 대회로 부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9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야구장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 클럽대회 야구리그 중등부 결승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4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선언을 한 가운데 그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학교 스포츠 활동도 정상 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상문고등학교에서 ‘2023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막식’이 개최된다.

초중고 2327팀 3만7217명의 학생들이 지정종목 14종목, 자율종목 9종목에 참가한다.



교육지원청 예선대회(4~8월), 서울시교육청 본선대회(8월~9월), 교육부 전국대회(10월~12월) 일정으로 진행한다.

모든 시합을 대면으로 진행한다는 게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전면 대면대회로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사실상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확산세가 한풀 꺾인 지난해에는 비대면·대면대회 방식으로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회 및 행사가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30명의 학교스포츠클럽리그 교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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