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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양페스티벌서 독도함 등 해군 주력함 시민에 공개

지난 13일 평택해군기지에서 열린 ‘제1회 평택 해양페스티벌’에 전시된 군용 헬리콥터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평택시




평택시는 지난 13일 평택해군기지에서 1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평택 해양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공동주최했다.

경기도 내 유일의 해군 주둔지인 평택시는 서해바다를 품은‘평화?안보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과 해군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2함대 정박중인 독도함, 인천함, 서울함 등 핵심 전투함정을 공개했다. 또한 해군?해병대 기동장비와 미군 아파치 헬기 등 주요 전력을 일반에 내보였다. 천안함기념관 등 안보견학, 항해 체험 등 해군문화 체험존에도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아시아 최대규모의 수송함인 독도함이 공개돼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해군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지상작전사령부 태권도 시범, 소리조 4인조 성악 공연, 아랑고고장구 공연, 국제대 엔터테인먼트학과 댄스팀, 경기대 거북선 응원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부대를 개방해주신 2함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과 시민들이 더욱 친밀해지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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