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 본사에서 올해 첫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발족해 올해 2년 차를 맞은 위원회는 ESG 분야별 학계 전문가 및 고객 대표 등 총 8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공사의 ESG경영 및 운영계획 등 중요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 자문,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차례 위원회를 개최해 ESG경영보고서 발간, ESG경영 고도화 및 ESG혁신Lab 등을 운영해 산림탄소상쇄사업 인증 등록, 공사 최초 사회적 채권 발행 등 주요 실적에 관해 보고하고 토의 및 자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위원회는 올해 ESG혁신경영 추진계획(안)을 의결하고, 부서별로 도출한 85개 ESG세부이행과제 중 중점 토의과제 3건을 보고, 심층 토의 및 자문을 진행했다.
특히 중점 토의과제로 GH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장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몽골 대기오염 원인 지역(게르촌) 재개발 업무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및 사업영역 다각화 기회 마련 등을 다뤘다.
지난 2월 GH는 ‘혁신·비전 보고회’에서 경영전반에 대한 4대 분야 14개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85개 ESG세부이행과제는 보고회에서 발표한 혁신안과 ESG경영을 연계해 설정한 구체적 실행계획이다. GH는 위원회를 통해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투명성을 확보해 ESG혁신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위원회가 친환경, 상생, 투명공정을 실천하고, 85개 세부이행과제를 추진하는 데에 방향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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