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에녹·민수현과 맞대결서 승리…1등 위엄 빚냈다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의 대결에 박구윤과 박현빈이 웃고 울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과 세븐맨이 박구윤과 박현빈 팀으로 나뉘어 이긴 팀의 형님이 누적 금액을 진짜 현금으로 환산,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통 크게 쏘는 ‘형님이 쏜다’ 특집이 펼쳐졌다.

손태진 신성 김중연 공훈이 ‘뿐이고’를 부르는 가운데 박구윤이 머니건으로 현금을 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등장했다. 이에 박현빈과 민수현-박민수-에녹이 ‘곤드레 만드레’로 맞받아쳐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양 팀 수장 박구윤과 박현빈은 전체 입찰 금액이 1억 5,000만 원이라는 말에 짐짓 당황했던 상태. 박구윤은 박현빈에게 “감당할 수 있겠어요? 저는 할 수 있는데”라고 센 척했고, 이에 박현빈이 “금액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받아치는 신경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양 팀에 화력을 더해줄 지원군 세븐맨, 남승민 박현호 김정민 전종혁 최윤하 이수호 한강이 등장,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열창했고, 박구윤 팀에 남승민 박현호 전종혁이, 박현빈 팀에 김정민 최윤하 이수호-한강이 참전해 진용을 이뤘다.



첫 번째 ‘한 곡 대결’ 주자로는 박구윤 팀 손태진과 박현빈 팀 에녹이 나섰다. 사상 첫 대결로 의미를 더한 두 사람은 박구윤의 ‘별과 당신’을 선곡했고, 에녹은 무대 위 벤치에서, 손태진은 객석에서 노래하는 색다른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에 원곡자 박구윤마저 “속으로 노래 뺏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결국 손태진이 에녹을 꺾고 승기를 잡았다. 지난 회 단돈 4만 원이 입찰 되는 굴욕을 함께 맛본 신성과 한강 역시 ‘댄싱퀸’으로 한 곡 대결을 벌였고, 한강은 신성 몰래 여성 댄서를 대동시켜 신성을 당황케 했다. 한강은 “신성을 속이려고 리허설 때까지 안 불렀다”고 말하더니 무려 228만 원의 맛보기 금액을 기록, 신성을 가볍게 꺾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유닛 대결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경연 팀 메들리 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트롯파이브와 녹이는 민수네가 나섰다. ‘트롯파이브’ 손태진 공훈 남승민 박현호 전종혁은 ‘불맛을 입혀줘요’로 화끈한 단체 무대를, 박민수 에녹 김정민 최윤하 이수호는 ‘오빠만 믿어’로 칼군무를 펼쳤다. 예상보다 뜨거운 녹이는 민수네의 반응에 손태진이 “경연 때 반응이 뜨거웠을 때 점수는 좀 다른 적이 많았다. 반전의 기적을”이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를 들은 에녹은 “이 정도면 반전이 없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다급해진 손태진이 팀원들과 풍차돌리기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녹이는 민수네에 패했다.

‘불타는 트롯맨’ 경연 한 곡 대결 때 만난 공훈과 에녹이 맞붙었고, 당시 패배했던 에녹은 “이번이 기회”라며 ‘열애’를 선정, 내레이션 필살기를 선보이며 소름을 유발했다. 공훈은 ‘미스고’로 첫 소절부터 감탄사를 터지게 하는 궁극의 꺾기 실력을 뽐냈지만 에녹에 뒤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손준표’ 손태진과 ‘민잔디’ 민수현의 첫 맞대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수현은 ‘몇 미터 앞에 두고’로 동굴 저음과 사이다 고음을 오가며 “사골 국물 같아 깊어”라는 감탄을 터지게 했다. 민수현을 향해 눈빛 경고를 보내 폭소를 안겼던 손태진은 ‘갈무리’로 정통 트롯 실력을 뽐낸 끝에 민수현을 꺾고 승리를 안았다.

김중연은 박민수와 김정민의 스윗한 듀엣곡 ‘오늘이 젊은 날’ 합공에 맞서 ‘오늘 밤에’로 절도 있는 댄스 퍼포먼스를 보였고 무려 232만 원이라는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신유는 박민수와 김정민의 맛보기 입찰금을 보고 “잡담하지 마세요. 금방 끝납니다”라더니 겨우 47만 원을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때 총 누적금이 무려 1억 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순간 박구윤이 음료수를 마시다 공중에 뿜는 모습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어진 신성과 박민수의 대결에서 신성은 ‘울고 넘는 박달재’로 행사의 신다운 호응을 유도했지만, ‘항구의 남자’를 부른 박민수에게 박빙의 차로 패해 긴장감을 높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