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월 8일까지 천일염을 활용한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일염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천일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 ‘전남형 정책’이다. 참여 대상은 도내 천일염 생산·가공 기업이다. 단순 상품의 포장·디자인 마케팅만 하면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천일염은 그동안 조미료 제품을 중심으로 활용됐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제품 개발을 지원해 ‘조미료’에서 ‘생활용품’ 영역으로 확대해 국내외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사업 기간은 선정일부터 최대 2024년 12월까지다. 지원 규모는 2~3개 내외의 천일염 생산·가공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첨일염을 활용한 제품 개발비와 개발 과정 중 발생하는 제품의 안전성 검증, 과학적 효능·기능 및 인증비 등으로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한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원물 제품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건강기능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확대,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향해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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