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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덕연 일당 '수수료 세탁처' 갤러리 압수수색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투자자들의 대리인을 맡은 공형진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 제출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남명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 일당의 수수료 세탁 창구로 의심되는 갤러리를 압수수색했다. 라 대표는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의 하한가 사태가 벌어지기 전 해당 종목들의 주가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오전 수수료 세탁 창구로 의심되는 갤러리 대표의 주거지와 갤러리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라 대표 일당은 투자자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이곳에서 그림을 구매하도록 하고, 그림은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라 대표 일당이 의료·헬스·골프·외식 업체와 갤러리 등을 운영하며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라 대표 일당이 통정매매 등으로 올린 수익을 264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중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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