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개막을 100일 앞두고 세부 내용과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APAP7의 주제인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은 ‘현실화된 유토피아’로 개념으로 안양예술공원과 (구)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적용한다.
야외 및 실내 전시가 열리는 안양예술공원은 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도심 속 유휴 공간이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바뀐다.
APAP7은 야외와 실내 양쪽에서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지난 3월 체결한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예술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APAP7은 인재 육성 및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경기대 Fine Arts학부 미술경영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방학 기간과 APAP7 행사 기간에 맞춰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부대행사인 APAP7 국내 학술 컨퍼런스는 6월 9~10일 양일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과 갤러리미담에서 ‘공공예술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3월 협약을 맺은 한국지역문화학회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현장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APAP7의 야외 및 실내 전시, 그리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진정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APAP7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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