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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은 다문화 특례시' 시청 광장서 19개국 가족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

용인시가 세계인의 날 16주년을 맞아 21일 시청광장에서 개최한 다문화 한마당 축제. 사진 제공 =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21일 제16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광장에서 ‘2023 다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용인에 거주하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9개국 다문화 가족들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마리에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사무엘 무르무 주한 방글라데시 서기관, 사치니 디아스 주한 스리랑카 서기관, 박영식 전 주한 네팔 대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오전에는 남·여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운동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신발 양궁, 사다리 릴레이, 캥거루 릴레이, 협동 제기 미니 게임이 진행됐다.

이어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6개 국가의 자조 모임이 각 국가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할랄푸드와 음료를 선보인 인도네시아 부스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외국인복지센터 프로그램 수강자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종이접기, 캔들공예, 헤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레진·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용인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의상과 다문화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용인시 예절교육관에선 다식 체험과 한국전통의상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가 하면 용인소방서와 용인 동·서부경찰서도 참여해 소방 안전 체험 부스와 경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한쪽에선 승마체험장이 마련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맞았다.

기념식이 끝난 오후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댄스, 노래, 마술, 외국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장기자랑을 펼쳤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아키라(31)씨 등 6명이 시장 표창을, 이명희(57) 씨 등 2명은 시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류가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든, 어떤 언어를 쓰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를 꾸려간다는 것”이라며 “용인의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편안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시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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