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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박형천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2024년 6월부터 2년간 19대 이사장 임기 수행

박형천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 사진 제공=강남세브란스병원




박형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KSN 2023)’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오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까지 2년간 19대 이사장으로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신장학회는 신장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고 관련 학문 발전을 위해 1980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2000명이 넘는 회원과 8개 지부, 19개 연구회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신장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근무 중이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과 신장내과장,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올 3월 국내 두 번째로 국제신장학회 평의원에 선출되어 동북아시아 지역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2025년부터 동북아시아 지역 위원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박 차기 이사장은 “국내외 신장학 분야 학술교류와 지부 및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각종 교육, 홍보자료를 통해 신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장 분야 보건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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