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1대1 전문상담기관 3곳과 마음치유 프로그램 상담기관 4곳을 선정해 청년들이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은 1차로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80명, 2차로 8월 중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에게는 1대1 심층 심리상담 4회가 이뤄지고 필요시 추가로 지원한다.
1회당 상담시간은 50분으로, 상담일과 시간은 상담기관과 협의해 조율이 가능하며 지정 전문상담기관에서 진행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청년과 가족에게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담을 넘어 위로와 공감을 바탕으로 가족 프로그램, 연극 심리치료, 미술 심리치료 등 다양한 심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7~8월 중 참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청년 마음이음 사업이 처음 추진된 지난해에는 전문심리상담소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424명에게 1대1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95명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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