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프리카 앙골라 루안다주 및 케냐 몸바사주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부산시는 서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무역항을 가진 루안다주와 교통, 주택, 대기오염, 상하수도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케냐의 항구도시인 몸바사주와는 해양, 항만, 물류, 수산, 기후변화,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기술협력을 도모한다. 특별경제자유구역, 디지털 금융 분야, 인적 교류 사업, 커피 산업 발전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동남아시아 동티모르민주공화국 수도인 딜리시와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었다. 딜리시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로써 시는 34개국 44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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